울(wool) 양모(羊毛)에 대해서
오늘은 겨울철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는 양털 러그에 대해 소개했었습니다.
소개한 2개의 러그 모두 Made of 100% Wool 제품이었는데, 울의 특성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을 것 같아
겨울 섬유의 일인자인 모(毛) 중에서도 대표적인 양모(羊毛)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합니다.
양모(羊毛). 흔히 우리나라에서의 울(wool)이라는 말은 양털을 깎아서 섬유로 만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영어에서
말하는 울은 넓은 뜻에서 앙고라(모헤어), 캐시미어 등의 산양류나 낙타, 비큐나, 알파카, 라마 등 낙타류의 털도 포함합니다. 복지에는 얼룩진 색상의 털(hair)보다는 부드러운 솜털을 많이 쓰는데, 실제로 야생의 양은 얼룩진 털을 갖고 있지만, 메리노 같은 개량된 품종은 솜털만 갖고 있습니다.
양모는 곱슬이어서 신축성이 매우 강하고, 잡아당기거나 곧게 편 털도 순식간에 원상으로 되돌아옵니다.
또한,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습기도 잘 받아들이므로 비나 습기를 맞게 되면 스스로 열을 발산해서
냉습감을 잘 다스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의 종류에 따라 모질(毛質)은 부드러운 털부터 광택이 나는 털, 은근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털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양털을 방적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실은 가늘고 굵기가 일정하며, 꼬임도 강해서 단단한 느낌을 주는
소모사(worsted yarn)와 굵고, 굵기가 일정치 않으며 꼬임새가 엉성하여 부드러운 방모사(woolen yarn)로 구분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울 [wool] (패션전문자료사전, 1997.8.25, 한국사전연구사)
양모의 품질은 양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크림프(crimp: 가늘고 곱슬거릴수록 좋다)·굵기(보통 10~70μm)·
길이(최장 20cm 전후)·탄력성·광택·빛깔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모 [wool, 羊毛] (두산백과)
양모의 권축(천연 섬유와 양모만이 갖는 특이한 형상으로 나선형으로 감는 모양)과 레질리언스(회복력)는 실이나 직물이 성긴 구조를 갖게 해주어 보온에 필요한 함기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비중이 가벼우므로 가벼운 섬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모 섬유는 염색성이 우수하며 흡습성이 매우 커서 표준 수분율이 16~18% 정도입니다.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할수록 사용자는 따뜻한 느낌을 받습니다. 수분함유량은 대기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섬유 무게도 이것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수분 흡수와 방출이 완만하기 때문에 축축한 정도가 서서히 느껴지고, 지나치게 빠른 건조로 인한 서늘한 느낌이 없습니다.
우수한 양모의 주요생산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뉴질랜드 등이고, 주요 소비국은 영국, 미국, 일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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