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일

불만제로 까사미아 / 믿을 수 있는 원목가구 브랜드





불만제로 까사미아 / 믿을 수 있는 원목가구 브랜드








9월 25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의 온라인브랜드 '까사온' 가구에서
'먼지다듬이'가 발견됐다는 내용을 방송했는데요.

불만제로 UP 제작진이 벌레가 나왔다는 침대와 소파를 구입해 전격 해체해 보았는데,
해체한 침대와 소파 내부에 사용된 목재는 가구용이 아닌 건축용 자재였고, 곰팡이도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KC 인증 마크와 업체의 유명도를 보고 가구를 구입했지만, 그에 따른 A/S 대책은 실망스러웠다는 내용이
방송됐었습니다.



 




까사미아의 침대, 소파는 방충 및 방습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건설 외장용 목재(건축용 폐자재)를 사용하여
완전한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완전한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목재의 함수율(목재 안에 있는 수분의 비율)이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로
벌레,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럼 까사미아의 가구에서 발견되었다는 '먼지다듬이'는 어떤 벌레일까요?

먼지다듬이는 1~6mm의 크기로 몸집이 작고, 반투명의 흰색/회색/갈색을 띠고 있어 얼핏 봐서는 먼지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곤충 사체, 균류, 먼지 등을 먹고 서식하며, 암수 구분이 따로 없고, 번식력이 좋아 한 번 생긴 먼지다듬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인체에 특별한 해를 끼치거나 병균을 옮기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환자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영향을 미쳐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먼지다듬이




까사미아만 방송에 나와서 그렇지 모든 원목 가구가 다 그런 것 아니야?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가구의 목재를 천연원목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괜찮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구를 구입할 때에는 천연원목만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인지 원목+합성목 또는 원목+무늬목으로 만들어진
가구인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동안 블로그에서 인테리어 소개와 함께 이튼알렌의 Hunter Group 등 원목 가구를 많이 소개했었는데요.
방송을 보며 혹시 이튼알렌의 원목 가구도?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튼알렌의 내용도 첨부합니다. 
 
 
 
 
 

가구는 목재의 건조가 얼마나 잘 되었느냐에 따라 가구 가격이 부지기수로 높아지는데,
이튼알렌자체 건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단가를 상당히 낮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이튼알렌의 클로에 베드(아래 사진)라는 침대는 스팀 벤트 커브(steam-bent curve) 기술을
사용하여 침대 프레임의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냈는데요.
자체의 건조시설과 뛰어난 건조기술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클로에 베드와 같은 훌륭한 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튼알렌만의 초고온의 스팀 벤트 커브 기술이 사용된 클로에 베드













덧붙여, 전에 포스팅했던 이튼알렌의 Wood Craftsmanship 영상을 다시 소개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원목을 가공하는 과정부터 목재를 다듬고 조립하여 가구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가구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고의 기술력과 최선의 노력, 시간을 가구 하나하나에 쏟아 붓고 있는
이튼알렌의 원목 가구는 충분히 믿을 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THAN ALLEN Wood Craftsmanship







이번 불만제로 방송의 영향으로 가구 구입 시에 원목 가구를 기피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 우려되는데요.
건축용 목재를 사용하거나 방충, 방습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비양심적인 가구 브랜드로 인해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양심적인 브랜드가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확실한 품질을 보장하는 원목 가구 브랜드를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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